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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기업 NEWS] #find 매거진과 함께한 코코도르 기업 스토리

기**** (ip:)

안녕하세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거진 find 창간호를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코코도르의 이야기와 운영 노하우를 조명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1호 주제는 스위트홈(sweet home)으로 

위로가 되어주는 장소가 그 어느때보다 간절한 요즘

집을 둘러싼 사물과 사람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화보와 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스마트스토어 리빙분야 거래약 상위 200개의 스토어 중 10개의 기준에 부합하는 셀러로 선정되어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코코도르가 궁금한 분들께서는

코코도르의 기업 스토리를 인터뷰를 통해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INTERVIEW

코코도르 정연재 대표

출처 : #FIND 매거진 인터뷰 내용

아마존 미국  ‘리드디퓨저 부문 베스트셀러’ 

‘아마존스 초이스(Amazon's choice)’ 획득

2021년 무역의 날 500만불 수출의탑수상


'아름다운 향기를 세상에 전파하는 기업'을 모토로 뻗어나가는 코코도르



"향기 세상이 이토록 넓구나!" 

코코도르 정연재 대표는 2000년대 초 영국을 자주 오가던 친구로부터 향초를 선물받고 생각한다.

향을 태우는 밤에는 공기부터 달라졌다.

여유가 생긴 자리엔 낭만이 깃들 터였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는 한국에서도 향 수요가 높아지리라는 판단이 섰다.

2003년 해외 향 제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파는 온라인 사업을 빠르게 시작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대형마트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유통망이 넓어지니 다른 가능성이 보였다.


수입하는 데서 나아가 OEM방식으로 제조에 뛰어든 건 그래서 였다.


그러나 모든일이 술술 풀릴 리 없었다. 

한창 사업을 키워가던 무렵 큰 난관에 부딪혔다.

중요한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아놓았는데, 위탁제조를 맡은 중국 공장으로 부터 

도착한 제품 질이 엉망이었던 것.

납기 일자는 정해져 있고 그 제품을 그대로 전달하기는 불가능했다.


"가만히 나자빠질 수는 없었습니다." 

정연재 대표가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오랜세월 향 제품을 수입하며 쌓아둔 제조방식이나 원료에 대한 지식만을 안고

당시 20명이 남짓했던 직원들이 전부 달라붙었다. 

주전자 같은 일상적인 도구를 총동원한, 수공예에 가까운 방식으로 디퓨저를 만들어 냈다.

다행스럽게도 원하는 품질의 제품을 기일 내 납품할 수 있었다. 

사고에서 기회를 만든 셈, 코코도르는 이렇게 시작했다.



저는 인터넷 기반 사업에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라면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거로 봤어요.

인터넷을 통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요.

#FIND 매거진 인터뷰 中

→ 대기업에서 나와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마침내 브랜드까지 키워냈습니다. 익숙한 상황에서 벗어나 도전하기는 쉽지 않잖아요. 무엇이 대표님을 움직였을까요?

인터넷이 막 떠오르던 시기, 시대가 완전히 달라지는 걸 확연히 느꼈어요. 당시 다니던 삼성 SDS에서 PC통신 유니텔 론칭 등 인터넷 관련 투자를 많이 했는데, 그 일의 중심에 제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성향 자체도 한몫한 듯 합니다. 대기업에 근무할 때는 안정적이었지만 성취와 경험 면에서 무척 답답했어요. 

권위주의, 반복되는 업무등이 성격과 맞지 않았어요.



→ 홈 프래그런스 Home Fragrance 브랜드를 시작하면서 어떤 일에 가장 주력했나요?

가격을 낮춰 더 많은 사람이 향기를 집에 들이도록 하는 일이지요. 향기 제품을 떼다가 판매하기 시작한 때가 2003년 이에요. 

향기 사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거의 없었지만 지역마다 소규모 아로마 허브숍이 부흥하던 시기 였어요. 향에 대한 니즈는 분명히 있었다는 거에요.

그런데 당시 살 수 있는 향 제품은 대부분 비쌌어요. 하나에 3~4만원 이상이었으니, 

향기 마니아나 물질적으로 부유한 사람들만 구매하게 되는 거죠. 저는 인터넷 기반 사업에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라면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거로 봤어요. 인터넷을 통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요.




→ 예상대로 흘러가던가요.

가격을 낮출 수는 있었지만, 다른 어려움이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향기를 맡을 순 없다는 것이었지요. 브랜드 초창기엔 제품을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심했어요. 사진에도 안나오고, 실제로 맡아야만 알 수 있잖아요?

일단 신뢰감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작은 회사일 수 록 사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장의 진심. 약속을 보여줘야 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제가 조향사 콘셉트로 의상을 갖춰 입고 셀프사진을 찍어 상품 소개 페이지에 첨부했습니다. 실제로 당시에는 향을 제가 직접 결정하기도 했고요. 이 제품은 사장이 책임지고 보증한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그렇게 하나하나 부딪히면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 높은 품질과 낮은 가격을 동시에 지향합니다. 높은 품질에는 좋은 원료가 필수적일텐데, 저렴한 가격을 어떻게 계속 유지하나요?

화장품과 향 제품의 성격이 비슷한데, 보통 이런 제품군 가격에는 연구 개발비와 광고홍보비, 판매 관리비등이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원재료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상당히 낮아요. 코코도르 제품가를 형성하는 요소의 비율을 보면, 원재료 가격의 비중이 절반 이상입니다. 

광고와 홍보, 영업관리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대리점을 운영하지 않고, 오로지 직거래만 하는 이유도 판매가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예요.

검증된 안정된 재료를 사용하되 홍보와 유통과정에서 비용을 최소화합니다.




물리적으로는 디퓨저와 향초를 팔고 있으나 

넓게보면 세상에 향기를 퍼뜨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FIND 매거진 인터뷰 中

→ 프로모션이나 마케팅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겠습니다.

하겠다. 안 하겠다 처음부터 결심하지는 않았어요.(웃음) 초창기에는 돈이 없어서 프로모션에 예산을 쓸 수 없었어요. 제품 자체를 최대한 잘 만들어보자는 마음이었죠. 제품이 괜찮은데 가격이 낮으니 소문이 나더군요. 디퓨저 한병에 2~3만원 하던 때에 저는 두병을 9,900원에 팔았으니까요.

코코도르는 소비자의 입소문으로 큰 브랜드입니다. 마진은 적을 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코코도르를 알리는 일에 집중했어요.




→ 해외 성과가 눈부셔요. 2022년 수출실적이 6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요. 기반이 없는 지역으로 어떻게 진출했나요?

하처음 진출한 지역이 대만이에요. 코코도르가 목적을 가지고 대만시장을 개척한 것은 아닙니다. 정식 진출하기도 전에 한류의 영향으로 대만에서 주문량이 빠르게 늘었고, 대만 수출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시장을 키워주신 거지요. 현재는 대만 소비자 대부분이 코코도르를 압니다. 시장점유율도 50%이상이에요. 대만 진출 이후 더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더넓은 시장, 세계로 나아가자고요. 코로나 19가 닥치기 전에는 매년 해외 전시회에 20회 이상 참가했어요. 성과가 나쁘지 않았지만 B2B 전시회 참여는 비용에 비해 효과가 좀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코코도르는 온라인에 최적화 되었으니, 이 강점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미국 아마존, 일본 라쿠텐, 중국 티몰 등 각국 온라인 마켓에 투자해서 해외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기 시작했어요.




→ 한국에서 유효했던 방식을 해외에도 적용한 거군요. 유럽이나 미국은 이미 향초나 디퓨저 문화가 발달한 지역인데, 기존 강자가 있는 곳에서도 성공을 거뒀어요.

'질좋은 물건''합리적인가격'이라는 공식이 그곳에서도 통했습니다. 타 지역에 진출할 때 마다 그 국가 사람들이 선호하는 향과 제품의 형태를 연구해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가령 집 면적이 좁은 일본에서는 비교적 은은한 향에 집중하고, 집이 넓은 미국에서는 블랙체리 처럼 강한 향을 주력 상품으로 삼았죠. 한국에서 했던 대로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유통과정을 단축했고, 판촉비를 최소화 했어요. 유럽과 미국 물가와 인건비가 한국에 비해 높다는 점도 우리에게 유리하게 적용했습니다. 아마존에서 베스트 셀러로 선정되고, '아마존 초이스'라벨을 획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지요.




→ 해외 판매와 프로모션 역시 국내에서 진행하다 미국, 이탈리아, 일본, 대만, 중국 5개국에 법인을 세웠습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국내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해외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하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들어 수익 구조가 나오지 않더군요. 먹고 살려면 적지에다 깃발을 꽂아야겠다 결심했어요. 해외에 법인을 세워서 물류센터를 만들고 인력을 고용했습니다. 해외에서 일하지만 같은 회사의 동료인 만큼 한사람 한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화상으로 직접 면접을 보았습니다. 해외 직원 역시 국내 직원과 동일한 교육 과정을 거치도록 했고요. 코코도르 직원을 '코코도러'라고 칭하는데, 코코도러를 세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향이 다채로워요. 계속 새로운 향이 출시되고요. 향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죠?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소비자의 선호도와 취향은 매우 다양하고 빠르게 변합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향 가짓수가 늘 수 밖에 없지요. 다수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웬만한 향은 모두 코코도르에서 생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확실히 갖추기 위해 오래 준비했습니다.




→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 질 수록 수익을 유지하기가 더 어렵지 않나요? 잘 팔리는 향이 있다면 덜 팔리는 향도 있을 텐데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꾸준히 투자해온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그 결과가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충북 음성 공장입니다. 

100억을 투자해 6,000평 규모로 설립한 공장에서는 판매량에 맞춰 유연하게 오일을 배한하고 제어할 수 있어요. 전문화.분업화 시스템이 자리 잡았기에 다양한 향을 공급하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인기 있는 향의 생산량을 늘리고, 판매량이 적은 향은 생산량을 줄이는 일이 어렵지 않아요.




→ 직원 자녀를 위해 어린이집을 설립하고 부산에 직원 전용 호텔을 운영하는 등 복지에 힘쓰는 모습이에요.

한국에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려면 해결할 과제가 많습니다. 회사를 키워오면서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역량있는 인재가 오래 근속해야만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해요. 유능한 직원이 떠나지 않도록 조직문화를 계속 업데이트 합니다.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직원 만족이 선행되어야 해요. 지금은 호텔급 시설을 갖춘 직원 기숙사를 짓고 있어요. 가까운 미래에는 사원주택을, 먼 미래에는 실버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직원 복지와 사회공헌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껴요. 이를테면 어린이집 복지는 자녀를 둔 직원을 위한 복지지만, 사회적으로는 맞벌이 부부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줄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겠지요. 우리가 물리적으로는 디퓨저와 향초를 팔고 있으나 넓게 보면 세상에 향기를 퍼뜨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기로 얻은 이익으로 세상을 더 향기롭게 만드는 것, 코코도르의 목표에요. 전체 수익의 5%이상을 사회봉사와 후원에 투자하려고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향기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꽃도 재배하고 있죠. 글램핑장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들었어요. 코코도르의 영역은 어디까지 넓어질까요?

꽃 재배 역시 애초에 계획한 것은 아니에요. 프리저브드 플라워 제품을 생산하려면 생화가 계속 필요한데 공급이 불안정 했어요. 

공급이 안정되어야 제품 가격도 유지할 수 있으니 직접 원예 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을 생각하면 원예사업은 남쪽에서 하는 편이 수지가 맞아요.

땅값 영향도 있지만, 남쪽이 따뜻해서 난방비가 절약되거든요. 남쪽으로 내려가 꽃 재배에 알맞은 땅을 수배하다 보니 바다와 가까운 아름다운 곳이 많더군요.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어요. 꽃과 향은 일맥상통하지요. 한계를 짓지 않고 '향'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다변화 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산업이 활성화 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기를 바라지요.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서 사업인프라에 투자하는 셈입니다.




→ '사회공헌','상생'과 같은 가치를 자주 언급하시네요. 더불어 사는 일의 중요성을 오래 품고 살아오신 느낌입니다.

사실 젊을 때는 그런 생각을 못했어요. 코코도르를 시작하기 전에 몸이 좋지 않아 큰 수술을 했어요. 

삶과 죽음사이에 서는 경험을 처음 해봤지요.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나니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질적으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렇게만 살다 가면 조금 허전할 것 같았습니다. 더 살게 된다면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절박함에서 얻은 교훈이지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의 성장 비결

1. 쌓아온 노력을 믿는다면 기민하게 움직여라. 

판단이 섰다면 더는 고민하지 않는다. 

경험으로 터득한 노하우를 믿고 작게나마 시작해본다. 향제품을 수입판매할 때고, 직접 제조에 뛰어들 때도, 고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2. 당당히 꿈꾸라. 제품력은 삼성전자, 가격정책은 코스트코, 조직문화는 구글!

대범한 마음으로 멀리본다. 자신의 가능성을 가두지 않는다. 정연재 대표는 " 제품력은 삼성전자, 가격정책은 코스트코, 조직문화는 구글을 닮고 싶다"라고 망설임 없이 말한다. 검증된 방식을 살피고 배우면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는 자는 무엇도 꿈꾸지 않은 자와는 다른 결과물을 만들 것이다.


3. 우리는 모두 이어져 있다.

사람, 사회와의 연결감을 끊임없이 확인한다. 

코코도르의 첫 디퓨저는 전 직원이 직접 만들었다. 대부분 지역주민이었던 당시 직원들은 여전히 코코도르의 귀한 인력이다. 

코코도르는 용인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됐다. 

내 일이 나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하면 사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뿐 아니라 보다 지속 가능해진다.


출처 매거진 〈find〉 1호

발행처 디자인프레스

에디터 김유영

포토그래퍼 장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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